뜬금없이 보고싶어진 토의 무릎팍도사
그 때도 풀버전은 안 보고 (실은 시간이 없었기도)
대충 기사랑 짧게 잘려진 영상들만 봤었는데
한번에 풀타임으로 다시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그 때 아마 강타편을 보고 ㅋㅋㅋㅋㅋㅋ 무릎팍이 그렇지 뭐 이러면서
토쎄오거 안 볼래 이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오해'라는 그 단어로 뭐든걸 설명하려 드는 건
사실 지금도 짜증난다
이젠 내 나이도 먹을대로 먹어서 그 오해라는 글자 속에서 많은 것을 추측할 수 있게 하지만
내가 어찌 100퍼 진실을 알 수 있겠으랴
엄청나게 에쎔과 이수만 쉴드를 치는 안쎄븐에게 나는 충격을 받고
그래
그러시겠지
나도 이제 뭐 다 너희 추억 속 인물이다
이렇게 위안 했었던가
기억도 안나네
나의 머리 속 기억은 아직도 그 옛날에 머물러 있는건지
가끔 멤버들이 이수만 선생님 이러면서 화해 어쩌고 할 때 그다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본인들이 괜찮다면야 뭘 상관하나 싶기도 하다가
또 짜증이 나기도 하다가
이제 다들 나이도 먹고 상대의 위치에 서보기도 해서 이해가 되고 그런건가
아까까지만 해도 입꼬리 올리며 영상보다가
괜히 토의 무릎을 봐가지고는 이 청승
원래 강호동 떽떽거리는 목소리를 너무 싫어해서 잘 안 보는데
으어
보다가 귀 떨어지는 줄 알았네
새 음반 발매는 솔직히 바라지도 않는다
아니 바라기는 하는데
기대를 안 한다고 해야 정확한건가
그냥 하루만 모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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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호씨
안승호씨 영상 보다가 눈물 나서 주름 지겠어
옛날엔 만나면 오빠 사랑해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ㄱㄱㄱㄱㄱ 막 이렇게 얘기해야지
무슨 노래 좋아요
막 이런거
이런 얘기 해야지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살아줘서 고맙고
나쁜 길 안 빠져서 고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을 온전히 보존시켜줘서
물론 나머지 넷에게도
하지만 유난히 토에게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건
왜지???
아직도 약간의 우울함이 보이는 눈주름 때문인가?????
육십대 토르신 몽키??????????
쨌든 오늘 20세기 미소년 3회 하는 날이니
빨리 자야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지금의 나는
토쎄가 불면증 시달리던 나이와 똑같아서 소르미
결론은 보고싶다. H.O.T.
듣고싶다 안칠현의 노래
보고싶다 장우혁의 춤
이상하게 옛날 춤이 더 멋있단 말이야 ;; 왜지 힙합바지 효과인가
키도 더 커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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