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를 보고
녹색지대도 알고 있었고
미쿸에서 앤디랑 같이 오디션 봤던 것도 알고 있었고
오빠들이 한 얘기는 들어도 들어도 좋지만
그러하다
나는 새로운 것을 원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수만 흉내를 보는 나의 마음은
매우 꽁기꽁기하도다
그렇죠 뭐
괜히 희망도 걸어보고
열폭도 하고 뭐
영원할 줄 알았지
영원히 기억될 줄 알았지
진정 90년대생
아니 이제 2000대생들이 중학생이라며
기절
내가 밀레니엄 영시 영분 영초에 태어난 아기한테
나라에서 무슨 혜택 주고 그랬는게 아직도 기억이 뚜렷한데
H.O.T.
혹은 전설
혹은 레전드
혹은 우상
등등
나한텐 지금도 진행중인데
지금도 다섯명 다 활발히 활동중인데
왜 자꾸 과거 취급하는게 나는 짜증이 솟구칠까요
겸손한 건 좋지만
축소하진 마셈요
입 다물고 축약하던건 2001~2010
이 기간동안 충분히 하셨쑴요
하긴 이제야 요근래 몇년간 좀 당당히 얘기해서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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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왜 대로변에서 내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다시 팬질을 하게 되짜넠ㅋㅋㅋㅋㅋㅋㅋ
아ㅏㅏㅏ
지난 16년간 나는 너님들의 연애사에 매우 쿨했는데
왜 나이 다 먹고 이제와서 열폭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이었어
현실이라고
그래
인정하겠어
행쇼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준
역시 나의 리더
내 인생의 리더님
레인보우 현영? 이 말하고 울 때 왜 내가 질질 짰지
지금까지 재경밖에 몰랐다는 것은 나의 함정.....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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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중요하지
사실 아직도 적응은 안돼요
아직도 나한텐 패기 넘치는 우상이요 선구자요
인생의 길잡이였던 전사들이기 때문에
하긴 그래도
사장으로서 성공하고 열심히 하는거 보기 매우 좋음
망하면 안됌ㅋㅋㅋㅋㅋㅋㅋ
영웅이 무너지는 건 내가 볼 수가 없음이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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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웃긴 생각났어
핫젝갓알지 게릴라 콘서트 ㅋㅋㅋㅋㅋㅋ
내가 H.O.T. 때도 바로 우리 옆동네까지 홍보 왔다는 소식에
당시 나는 이불을 쥐어뜯고 열폭을.....
JTL 때는 오열을 .......
와 진짜 나 빠레기인가
홍보 다닐 때 고생 + 사람들이 못알아봄 + 시민들과 폭풍 스킨쉽
그리고 중요한건 내가 내 눈으로 못 볼 듯한 예감
이런게 들어서 짜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이건 하지 맙시다
이건 아니여
핫핫핫핫핫
H.O.T.
콘서트의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는 지구 도입이 시급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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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호의 주름 = 안습
오빠 언제 그렇게 늙은거여 ㅋㅋㅋㅋㅋ
으아니
나 늙은 건 생각 안하고 뭔 소리
반팔 입은거 보니
팔뚝 왜 이리 탔어
보고싶다
H.O.T.
조상이니 전설이니 어떤 미친 스레기는 화석 드립까지 치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지금도
진행 중인
그런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