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이라니
끝이라니
내가 4년동안 이걸 봤단 말인가
시즌3 (프리퀄 포함)에서 배우가 바뀌고선 참 적응을 못했었다.
주인공의 얼굴이 바뀐 것보다는 사실 스토리가 바뀌어서겠지 라고 지금은 생각한다.
시즌1과 프리퀄은 검투사들과 양성소 배경 뭐 그런 거였는데
3부턴 인물들도 배경들도 모두 쏶쏶 바뀌어서였는지 정말 3때는 겨우겨우 억지로 참고 봤던ㅋ
그래도 끝까지 보길 잘한것 같다.
아 피날레 엔딩크레딧 몇 번을 보는 건지 모르겠네 ㅠㅠ
처음에 시즌 1 볼 때는 막 목 자르고 장기들 막 쏟아져 나오고 붉은 피 낭자에 ㄷㄷㄷㄷ
불 끄고 보지도 못했었다 ㅋㅋㅋㅋㅋㅋ
피가 솓구칠 땐 고개를 돌리거나 손으로 아예 눈을 가렸었는데 ㅋㅋㅋ
시즌3즈음부터는 세상에 과자 보면서 보고있는 나를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ㅇㅑ동이야 뭐야 할 정도의 높은 수위에도 완전 깜짝 놀랐었는데 어느새 적ㅋ응ㅋ
실제 역사의 스파르타쿠스가 정말 아내를 잃은 슬픔에 이 모든 여정을 시작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바로 이 소재가 나를 끝까지 보게 한 중요 요소라는 것에는 확실하다.
별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로마군들이 불쌍하긴 했지만...ㅠㅠ
중간에 앤디 윗필드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헐..........
여성을 너무 막 대하고 그런 거에선 짜증도 나고 그랬지만 그 당시의 노예여성을 생각하며 참고 보기도 했고.
엔딩은 나의 예상을 벗어났다.
왠지 죽은 척 하고 그 시체를 못 찾는 그런 걸로 끝내면서 알프스를 건너는 스팔타쿠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죽었네 ㅠ
뒤에서 창 날라와서 꽂힐 때 내가 정말 헐.헉.
세 방이나 맞다니 ㅠㅠㅠㅠㅠㅠㅠ
보는 내내 난잡하고 자극적인 걸로 현혹하면서 부인의 대한 사랑으로 포장한다 라고
속으론 드라마를 비난한 적도 많았다.
뭔가 굉장히 아쉽고 그렇다 ㅠ
징그러운 장면도 너무 많아서 구역질 날뻔한 적도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잘가요 가니쿠스 진정 너님 목소리 레알 대박
아그론 살아서 다행이야
보고싶다 독토리 ㅠㅠ
정말 보고픈 미이라 아저씨와 루크레시아
독토리 부인 최고였는데ㅠㅠ
엔딩크레딧은 레알 소름 ㅠㅠ 인물들 하나하나 다 기억나ㅠㅠ
굿바이 비를 내리게 해주는 쿠스씨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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